선사시대 이래 우리나라에서 수 천년 동안 전래되어온 천년의 신비 채화칠기와 나전칠기는 뿌리깊은 전통예술이다. 이미 세계적으로 넓리알려져 있는 고려시대의 국보급 나전칠기는 민족예술로 승화 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온국민이선호하는 민중예술로 발달하였다. 특히 성웅 이순신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통영에 부임한 이후 12공방을 설치하였고 12공방중 상하칠방에서 나전칠기를 생산하므로 인하여 통영이 나전칠기를 생산하는 본 고장으로 전국에 넓리 알려지면서 40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본인도 옻칠의 고장 통영에서 태어나 1951년 나전칠공예에 입문하여 기회가 닿아 대학교수가 되어 교직과 창작의 길을 걸게 되어 올해로 55여년이 되었다. 1960년대 이후 고도산업사회로 접어든우리는 근대화 물결과 함께 개방화시대를 맞이하여 서구문물의 유입과 함께 탈 전통화는 가속화 되었다. 나는 현대 디자인 교육에서 학문 밖으로 소외된 나전칠공예를 전공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전통의 현대화와 계승발전을 위한 창작활동과 디자인 교육을 통하여 한국칠예의 영역을 확장해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대학에서 칠예를 전공하는 작가와 우리전통문화를 아끼고 선호하는 민중도 늘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현대칠예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미술관이나 옻칠 전문미술관이 없다. 그리하여 본인은 400년의 전통을 이어온 나전칠기의 본 고장 통영에 현대칠예작품을 감상 할 수 있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옻칠미술관을 건립하기로 결심하였다. 살아서 움직이는 미술관을 만들어 갈 것이다. 작품감상을 통하여 세계속에 우리만의 독특한 한국의 미를 재 발견하고 차별화된 현대생활의 풍요와 즐거움을 찾아가는 교육의 장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보: 미술랑 정리 · 행정 정보 출처: 공공데이터포털 「전국박물관미술관정보표준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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